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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주, 자회사 평가손실로 인한 손익변동성↑" 신한금투


입력 2019.02.08 08:32 수정 2019.02.08 08:32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5000원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자회사 평가손실로 인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98.8%로 컨센서스인 917억원보다 크게 하회했다"며 "연결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이 감익으로 이어진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로 연결 세전손실 423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가 CB형태로 중국 고속도로 운영회사에 투자한 금액을 전액 상각하면서 세전 83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카카오뱅크에서는 모임통장 및 신상품 개발 비용이 약 100억원 인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그동안 다각화된 자회사를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을 확보해 지수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이 낮은 점은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다변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보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이자부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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