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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덕' 한국, 피파랭킹 대폭 상승...베트남 99위


입력 2019.02.08 00:01 수정 2019.02.07 21: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7일 FIFA랭킹서 15계단 상승한 38위

이란 22위-일본 27위-베트남 99위

한국축구의 FIFA랭킹이 38위로 상승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축구의 FIFA랭킹이 38위로 상승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9 아시안컵’ 8강 탈락 수모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FIFA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FIFA가 7일(한국시각) 발표한 2019년 첫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아이슬란드와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랭킹 53위에서 무려 15계단 상승했다. 2017년 1월 37위 이후 가장 높은 랭킹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카타르에 패하며 ‘8강 탈락’이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모두 승리(4승)한 것이 반영된 피파랭킹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축구팬들은 “부끄럽고 일시적 상승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이 버틴 한국을 밀어낸 뒤 4강을 넘어 결승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카타르는 무려 38계단 오른 55위에 랭크됐다. 1993년 이후 카타르 역대 최고의 피파랭킹이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22위로 최고랭킹을 유지했고, 아시안컵 '준우승' 일본도 23계단이나 뛰어올라 27위에 자리했다. ‘박항서 매직’으로 아시안컵 8강까지 진출한 베트남은 한 계단 올라 99위에 랭크됐다.

전체 1위인 벨기에부터 공동 20위 폴란드·페루까지는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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