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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전공의, 당직실서 숨져…과로사 추정


입력 2019.02.07 21:26 수정 2019.02.07 21:26        스팟뉴스팀

동료 의사, 이튿날 당직실에서 발견…이미 숨져

"부검결과 나와야 정확한 사망원인 알 수 있다"

동료 의사, 이튿날 당직실에서 발견…이미 숨져
"부검결과 나와야 정확한 사망원인 알 수 있다"


인천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가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가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당직 근무를 하던 전공의가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시 남동구 G병원 소아청소년과 당직실에서 2년차 전공의 A(3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의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의사로, 흔히 레지던트로 불린다.

동료 의사는 A씨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오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당직실을 찾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전공의는 관련 법률에 따라 수련 시간이 주당 80시간 이내로 제한되며, 16시간 연속 수련을 한 전공의에게는 10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을 부여하게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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