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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반기업정서 '투명경영'으로 금세 해소될 것"


입력 2019.02.07 19:10 수정 2019.02.07 19:11        이충재 기자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혁신창업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한국의 불확실성 '한반도 리스크'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혁신창업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한국의 불확실성 '한반도 리스크'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반기업 정서는 이른 시간 안에 해소되리라 본다. 초기 큰 부를 이룬 분들이 과정에서 정의롭지 못한 것들이 있어 국민들의 의식 속에 반기업 정서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의 기업들은 투명한 경영으로 여러 가지 성취를 이뤄내고 있다. 기업을 향한 국민들의 의식 개선은 금세 이뤄지리라 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벤처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반기업 정서에 대한 참석자들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반기업 정서에 대해 토로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외자본 유치의 어려움에 대한 지적에 대해선 "한국에 대한 해외의 이미지 또한 많이 변화했고 계속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것은 '한반도 리스크'일 텐데, 그 부분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특히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되고, 그렇게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유니콘 기업인으로는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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