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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부쩍 줄어…강도·절도 범죄도 감소


입력 2019.02.06 16:32 수정 2019.02.06 16:32        스팟뉴스팀

올해 설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3.75명…작년의 절반수준

112 범죄 신고 일평균 1505건…전년비 8.2% 감소

올해 설 명절 교통사고 사망자 수 및 범죄 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올해 설 명절 교통사고 사망자 수 및 범죄 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올해 설 명절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지난 2∼5일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월15∼18일)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7.5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사망자 수만큼 부상자도 줄었다. 일평균 교통사고 부상자는 406.3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684명보다 약 40.6%가 감소했다.

강도·절도 등 범죄 112신고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동안 살인, 강도, 날치기,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8개 범죄 112 범죄 신고는 일평균 1505건이었다. 작년 설 연휴(1639건)와 비교하면 약 8.2% 줄었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경우 이 기간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형사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강도 등 형사범 3255명을 검거해 57명을 구속했다.

이태원·대림동 등 외사안전구역(5개소)에서는 외국인 형사사범 23명, 기초질서사범 22명, 풍속사범 10명 등 총 55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사고다발지역 집중관리, 고속도로 과속·난폭운전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가 크게 줄었다”며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해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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