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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선언’ 100주년…서울·도쿄서 기념식 동시 개최


입력 2019.02.06 15:58 수정 2019.02.06 15:59        스팟뉴스팀

도쿄 현지 기념식에 피우진 보훈처장 등 250여명 참석

3.1절 행사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3.1절 행사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일본 동경과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6일 국가보훈처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식을 오는 8일 오전 11시 도쿄 재일본한국 YMCA와 서울 YMCA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도쿄 현지 기념식에는 피우진 보훈처장과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수훈 주일대사, 광복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또 피우진 처장은 일본 출장기간 중 2.8 독립선언을 비롯해 조국에 헌신한 일본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운동 사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 애국지사는 중국 만주에서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꾸려 항일운동을 했다. 조직망 노출 후에는 만주지역을 탈출해 광복군 제 3지대에 입대했고 광복군으로 활동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같은 날 서울 YMCA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2.8독립선언 노래 공연, 기념사, 주요내빈의 치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2.8 독립선언은 도쿄 한복판에서 우리 유학생 600여명이 조국독립과 항일투쟁 의지를 세계 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이는 범민족 독립만세운동인 3.1운동과 독립운동단체 조직,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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