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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최다 거주지는 '강남3구'…서울·경기 90%육박


입력 2019.02.06 16:09 수정 2019.02.06 17:05        스팟뉴스팀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3명 중 1명은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CEO들이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로 꼽혔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500대 기업의 현직 대표이사 619명(오너 일가 121명·전문경영인 498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420명(67.9%)이다.

경기·인천 거주자는 131명(21.2%)으로 현직 CEO 가운데 약 90% 비중이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강남구가 106명(17.1%)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82명(13.2%), 경기 성남시 53명(8.6%), 서울 용산구 51명(8.2%), 송파구 35명(5.7%) 등 순이다.

강남구의 경우 오너 일가(35명)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71명)도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별로는 서초동(25명)과 반포동·방배동(각 22명) 등 서초구의 3개 동이 가장 많이 거주했고, 도곡동(19명)과 청담동·대치동(각 17명) 등 강남구 3개 동이 그 뒤를 이었다.

오너 일가는 강남구 청담동(12명)과 성북구 성북동(11명), 용산구 한남동(9명)에 주로 거주하는 반면 전문경영인은 방배동(20명), 서초동(18명), 반포동(17명)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이외 지역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6명)와 대전 유성구·부산 해운대구(각 5명), 경남 창원시(4명) 등이 많았다.

거주 건물까지 파악된 528명 가운데서는 10명이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와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도 각각 9명이나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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