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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역시 브래디’ 뉴잉글랜드, 최다우승 위업


입력 2019.02.04 13:02 수정 2019.02.04 13: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4일 ‘제53회 슈퍼볼’에서 LA램스 13-3 완파

4쿼터 들어 살아난 브래디 활약 덕에 압승

[슈퍼볼]브래디가 뉴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 게티이미지 [슈퍼볼]브래디가 뉴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 게티이미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명성을 이어갔다.

뉴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열린 ‘제53회 슈퍼볼’에서 LA 램스를 13-3 완파했다.

1959년 창단 이래 통산 11번째 슈퍼볼에 진출한 뉴잉글랜드는 2002·2004·2005·2015·2017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을 달성, 뉴잉글랜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3쿼터까지 단 1개의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운명의 4쿼터에서 잠잠하던 브래디가 기지개를 켜며 살아났다. 첫 패스를 인터셉트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브래디는 4쿼터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262 패싱 야드로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슈퍼볼 사상 최다 나이 차를 보인 쿼터백 대결에서 브래디는 '3년차'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압도했다. 고프는 뉴잉글랜드의 라인배커 돈타 하이타워 등 노련한 수비진에 고전했다.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브래디는 개인 통산 9번째 슈퍼볼 무대에서 6번째 우승 반지를 끼며 찰스 헤일리를 넘어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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