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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설명절 맞아 '골프황제' 니클라우스·우즈와 라운딩


입력 2019.02.03 13:31 수정 2019.02.03 13:31        스팟뉴스팀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 해결 따라 개인별장 찾아

4일 슈퍼볼까지 시청한 뒤, 워싱턴 상경할 듯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 해결 따라 개인별장 찾아
4일 슈퍼볼까지 시청한 뒤, 워싱턴 상경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딩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딩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일을 맞이해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 황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딩을 가졌다.

미국은 설 명절에 공식적인 연휴는 없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예산편성 불발로 인한 업무정지) 사태가 해결된 뒤 첫 주말을 맞이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기분 전환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한국시각) 플로리다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전현직 '골프 황제'인 니클라우스·우즈와 동반 라운딩했다.

니클라우스는 PGA투어 73승, 메이저 대회 18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 최고의 프로 골퍼로, 미 의회 황금 명예 훈장과 미국 대통령 스포츠 부문 자유 훈장을 받았다. AP통신이 20세기 최고의 프로 골퍼로 선정했으며, '황금곰'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우즈는 PGA투어 80승, 메이저 대회 14회 우승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프로 골퍼로, AP통신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남자 스포츠 선수'로 4회 선정했다.

전현직 '골프 황제'와 동반 라운딩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직후 트위터에 '니클라우스·우즈와 함께 멋진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세 사람이 나란히 티박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플로리다 팜비치의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다. '겨울 백악관'이라 불리는 마러라고 리조트를 트럼프 대통령이 찾은 것은 두 달여 만의 일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20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냈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연휴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터지면서 계속해서 백악관에 머물며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사태 수습에 몰두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공식적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골프 라운딩 및 가족들과의 식사 등으로 개인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를 시청한 뒤, 워싱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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