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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대신 어린이펀드 가입…생각지 못한 혜택에 입이 쩍


입력 2019.02.03 06:00 수정 2019.02.03 08:05        이미경 기자

어린이펀드, 올해들어 플러스 전환…장기적 관점서 접근해야

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해외탐방·국내캠프·무료 상해보험까지

어린이펀드, 올해들어 플러스 전환…장기적 관점서 접근
해외탐방, 국내캠프, 무료로 상해보험 가입 등 혜택 多


어린이펀드는 펀드 가입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아이에게 경제적 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펀드는 펀드 가입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아이에게 경제적 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에 주머니가 두둑해진 내 아이에게 어떤 펀드를 개설해주면 좋을까.

어린이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펀드별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어린이펀드 수익률은 지난 1년간 부진한 실적을 내다가 올초부터 빠르게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3개 어린이펀드의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은 -7%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3개월전부터 플러스로 전환하며 7%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어린이펀드는 지난 1년간 -16.14%를 기록하다가 지난 3개월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이후 어린이펀드의 수익률은 6.2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어린이 펀드 수익률이 올 초 이후부터 다시 회복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펀드의 경우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펀드 가입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아이에게 경제적 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운용보고서를 아이 수준에 맞게 정기적으로 보내주고 해외탐방이나 국내캠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해당펀드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에서 적립된 금액을 기금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참가비용도 전액 무료로 가입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때문에 자녀의 연령층별로 어린이펀드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출시한 어린이펀드의 가입자 중 선발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펀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펀드'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가입자들 가운데 90여명씩 선발해 매년 현지 기업탐방을 한다.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은 2006년 첫회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이번에는 중국 선전에서 진행했다.

이번 해외탐방에서는 세계 1위 드론 제조업체 DJI를 방문해 최첨단 드론 기술을 체험하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등 기업, 알리바바가 설립한 신개념 식료품점 허마셴셩도 방문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최근 어린이펀드 가입자 중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발해 제주도에서 16번째 경제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캠프에서는 100명의 초등학생을 선발해 제주도내 아쿠아플라넷, 메이즈랜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 관람,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함께하는 예술체험과 모의펀드투자게임, 도전금융골든벨과 같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영증권은 어린이펀드 가입자에게 투자기간에 따라 상해와 질병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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