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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2차 미북정상회담, 베트남 다낭 개최 확실시"


입력 2019.02.01 20:20 수정 2019.02.01 20:22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jtbc 화면촬영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jtbc 화면촬영 ⓒ데일리안

제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다낭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CNN이 1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다낭에서 미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며, 이 계획이 마무리되는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미북정상회담과 관련 "다음 주 초에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이다.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또한 같은 날 "2월말 미북정상회담을 한다"면서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언론에서 베트남 다낭과 수도 하노이를 유력한 정상회담 개최지로 거론해온 점에 비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미 국무부 실사팀이 베트남 하노이, 다낭,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팀은 하노이와 다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호치민과 방콕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예비 후보지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일단 다낭 개최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상회담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 하노이에서 국제적 행사를 열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북정상회담 최종 날짜와 장소는 오는 5일로 예정된 새해 국정연설에 발맞춰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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