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는 김동성 "아무리 아니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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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다는 김동성 "아무리 아니라 해도..."
    지난달 31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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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2-01 09:51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김동성 ⓒ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39)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동성은 지난달 3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은퇴한 선수인데 왜 이렇게 관심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여교사와 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한 매체는 “김동성이 친모를 살인 청부한 중학교 여교사 A 씨에게 고가의 명품과 시계 등 수억 원 어치를 선물 받으며 내연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동성은 “A 씨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그런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전 이미 사회적으로 죽일 놈, 나쁜 놈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에 빛났던 김동성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빼앗기며 국민적 지지를 받는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이른바 ‘분노의 질주’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스케이팅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포츠 스타다. 하지만 은퇴 후 외도설 등 추문에 휩싸이며 스포츠 스타로서의 이미지는 많이 훼손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3단독(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존속살해예비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에게 징역 6년을, A 씨로부터 살해 청부를 받은 심부름 업체 운영자 B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수법 또한 잔혹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김동성 때문에 살인 청부를 의뢰한 것이냐는 변호사 질문에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면서 “엄마는 도덕적 잣대가 높아서 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엄마가 분명히 그 남자를 죽이려고 하실 게 뻔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동성은 이런 일을 전혀 몰랐다”며 사건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A 씨는 “아무리 미쳤어도 단시간에 (김 씨에게) 그렇게 큰돈을 쓴 건 제정신이 아니라서 굉장히 후회스럽다”며 2억5000만 원대의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 원대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 원대의 선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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