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럽-이란 교역 유지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입력 2019.01.31 20:47 수정 2019.01.31 20:47        스팟뉴스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맞서 유럽과 이란의 교역을 유지하기 위해 거래 대금 결제를 전담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설립 절차가 끝난 것으로 전했다.

31일(현지시간) 독일 NDR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SPV의 명칭은 '무역 거래 지원 수단(INSTEX)'으로 정해졌다.

이 SPV는 지난해 5월 미국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복원하겠다고 선언하자 EU가 핵합의를 깨지 않으려고 이란에 약속한 대응 수단이다.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압박을 우려해 서로 미뤘던 SPV의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두고, 독일 은행 출신 인사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들 두 국가와 함께 이란 핵합의에 서명한 영국은 감사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외신들은 SPV가 실제로 가동되는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이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