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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과 장벽협상에 드리머 문제 포함 안 될 듯"


입력 2019.01.31 16:17 수정 2019.01.31 16:18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국경장벽 협상에 이른바 드리머로 불리는 불법 이민자 자녀들의 지위 문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콜러와 인터뷰에서 "다카 수혜 청년들을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겠지만, 먼저 대법원의 판결부터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20일 만인 지난 19일 대국민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달러를 통과시켜주면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를 3년 연장하겠다고 민주당에 제안했었다. 다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불법 이주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한 행정명령으로, 드리머는 이 같은 다카 수혜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도 드리머에게 시민권을 주는 데 동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지 않다"며 "그것은 다른 시점에 다뤄져야 할 별개의 사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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