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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단기적 업황 부진 지속···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1.31 08:15 수정 2019.01.31 08:16        백서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단기적으로 업황 부진과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푸드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3133억 원, 영업이익은 32.7% 하락한 48억 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며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수준과 비교해보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이지만 제조사업부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외식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한 부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부담이 한번 더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외식산업 부진과 투입원가 증가로 인해 마진율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올해에도 최저임금은 10.9%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제조부문 생산량 증대로 인력투입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하반기 오산공장 가동과 외식사업부 점포 정리 효과가 기대돼 이러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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