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광주형 일자리 아직 최종 타결 아냐…현대차와 협상 남아


입력 2019.01.30 18:54 수정 2019.01.30 18:54        박영국 기자

작년 12월 노사민정 협약안도 막판 조율 실패로 무산

작년 12월 노사민정 협약안도 막판 조율 실패로 무산

30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의결했다. 하지만 투자자이자 일감을 제공할 현대차와의 최종 협상 과정이 남은 만큼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다.

광주시는 이날 개최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포함한 광주시 최종 협약(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현대차와 자동차 공장 투자유치와 관련해 마무리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지역 노동계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안)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시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차와 마무리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와의 최종 협상에서 이견이 발생할 경우 광주형 일자리 협약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5일에도 광주시가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타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차와 마무리 협상까지 이르렀으나 현대차가 단체협약 유예 조항이 삭제되는 등 “원안에서 후퇴했다”며 합의안 수용을 거부, 협약 체결이 무산된 바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간 최종 합의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3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노사민정 대표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장과 현대자동차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