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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31일 확대간부 파업…'광주형 일자리 타결' 반발


입력 2019.01.30 18:33 수정 2019.01.30 18:33        박영국 기자

광주시청 항의 방문…향후 전면파업 돌입 가능성도

광주시청 항의 방문…향후 전면파업 돌입 가능성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가 30일 광주형 일자리 협약 타결에 반발해 31일 확대간부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은 문재인 정부의 정경유착 노동적폐 1호로 규정하며 이의 철폐를 위해 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노조와 연대해 대 정부 및 대 회사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대의원 이상 확대간부들은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31일 파업을 실시하고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개최되는 광주시청을 방문, 항의 및 반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파업에는 대의원 의상 간부들만 참여하는 만큼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된다. 파업 참가 인원은 현대차만 600명, 기아차까지 포함하면 1000명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31일 오후 2시 광주시청 항의 집회 후에 이후 투쟁방침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투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전면 파업에 돌입할 여지도 남겼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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