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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유죄판결 납득 안돼, 긴 싸움 시작할 것"


입력 2019.01.30 17:42 수정 2019.01.30 18:43        정도원 기자

즉각 항소 시사…서울구치소 독거실 수감될 듯

즉각 항소 시사…서울구치소 독거실 수감될 듯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직후, 서울구치소로 인치되는 과정에서 호송차량에 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직후, 서울구치소로 인치되는 과정에서 호송차량에 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지난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구속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30일 유죄 판결을 받은 직후 낸 입장문에서 "재판 과정에서 특검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인 재판부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자백에 의존한 유죄 판결은 이해도, 납득도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과정을 이어가겠다"고 항소를 예고했다.

법정구속된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인치됐다. 미결수용자로 분류된 김 지사는 입소 절차를 마친 뒤, 6.56㎡(약 2평) 넓이의 독거실에 배정될 전망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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