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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의 꿈 반대한다" 문재인 딸 우려, 결국 현실로…곽상도가 띄운 공 향방은?


입력 2019.01.30 16:49 수정 2019.01.30 16:54        문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회와 청와대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딸 의혹을 제기한 이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곽 의원이 지난 29일 문 대통령 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은 물론이고 여론 역시 의혹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는 곤혹에 처했다. 더욱이 그가 지난 2012년, 일찌감치 드러냈던 우려가 결국 현실화된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 딸은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대선 출마 출정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출마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탁현민 당시 성공회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딸과 나눈 대화를 트위터로 전했는데 그는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냐"는가 하면 "전 아버지의 출마도 개인적으로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다혜씨는 아버지가 단 한번도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따르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의 일은 아버지의 일일 뿐"이라고 자신의 인생과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던 바다.

그러나 똑부러지게 전달했던 마음과 달리 당시 우려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현실이 된 모양새다. 사생활 부분이 낱낱이 알려지고 의혹까지 휩싸이게 됐다. 이 같은 의혹에 청와대 측은 곽 의원 주장에 맞서 합법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의혹을 해명하라 촉구하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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