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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업가 男 빈틈 제대로 봐야"…김나영 향했던 3년 전 충고


입력 2019.01.30 16:33 수정 2019.01.30 16:34        문지훈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하게 된 사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한 방송에서 김구라가 결혼을 앞둔 김나영에게 했던 조언이 부메랑처럼 돌아온 모양새다.

지난 29일 이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이 앞서 2015년 김구라에게 배우자 선택과 관련한 조언을 들은 사실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당시 방송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포착된 발언이다. 당시 김나영은 "결혼할 때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질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잘 나가는 사업가라면 빈틈을 볼 기회가 있어도 보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대상으로 보면 빈틈을 찾으려 하지 않게 된다"라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어떤 사업을 한다고 하면 그걸 제대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했다.

해당 발언은 4년여의 시간이 흘러 사업가 남편의 범죄 혐의 이후 이혼에 다다른 김나영의 현실과도 접목되는 지점이다. "온전히 믿고 있었던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김나영의 속내 또한 배우자의 불법 행위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한 상처로 풀이된다.

한편 김나영은 법적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사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운영하며 방송 활동도 곧 재개할 계획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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