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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딸 '수상한 이민' 의혹에 靑 본질 회피"


입력 2019.01.30 10:56 수정 2019.01.30 10:56        조현의 기자

"국민들이 궁금한 점 대답하는 게 도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딸 가족의 이민 관련 의혹에 날 선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청와대가 또다시 본질은 얘기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중진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 청와대가 대답하는 게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의 딸 가족이 서울 구기동 빌라를 팔고 해외 이주했다며 부동산 증여 및 매매 과정과 이주 경위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곽 의원은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 손자 서모 군의 '학적 변동 서류'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에 서모 군의 "(손자) 초등학교의 문서 유출은 개인정보 불법 유출"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향해 "매우 이례적인 대통령 가족의 해외 이주에 대해 소상히 밝히는 것만이 불필요한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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