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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41억...전년비 48.3%↓


입력 2019.01.29 14:19 수정 2019.01.29 14:20        이호연 기자

4분기 매출 3조1725억

지난해 전체 매출 12조1251억, 영업익 7309억

LG유플러스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1725억, 영업이익 104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48.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2조1251억, 영업이익은 73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5%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이다. 이사회에서는 주당 400원을 배당키로 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5조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4만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해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6천명의 양질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유선매출은 전년(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홈미디어 매출은 전년(1조7695억원) 대비 12.5% 상승해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353만9000명)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381만5000명) 대비 5.8%인 22만2000명이 증가한 403만8000명을 기록,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기업 매출은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2조318억원)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전년(2조1710억원)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 2018년 마케팅비용은 2조663억원이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3971억원을 집행, 전년(1조1378억원) 대비 22.8%가 증가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는 더 개선됐다.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 낮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 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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