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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4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밑돌아…목표가 하향" 신한금투


입력 2019.01.29 08:27 수정 2019.01.29 08:27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1500원 하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진에어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34억원 적자전환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유가상승 여파로 연료유류비가 34.1% 증가했고, 신규항공기 도입 금지 규제 하에서 4분기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 수요, 공급, 단위당 운임이 감소하면서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인상과 창립 10주년 기념 등으로 인건비가 약 70억원이 추가반영된 것도 영업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규제리스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외형성장이 정체되고 고정비는 늘고 있다"며 "국제선 여객 성수기인 3분기 전에는 규제가 풀리고 총 7대 운영 항공기 증가를 올해 실적 추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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