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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당 쌀 소비 61kg…최근 2년 쌀 소비 감소율 완화돼


입력 2019.01.28 12:48 수정 2019.01.28 12:51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간편식 소비확대 및 쌀 소비촉진 정책 효과…쌀 수급 안정 기대

농식품부, 간편식 소비확대 및 쌀 소비촉진 정책 효과…쌀 수급 안정 기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가구부문)이 지난해 61.0㎏으로 전년인 2017년 61.8㎏보다 0.8kg 감소했다.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쌀 소비 감소율이 쌀 소비 감소율로 보면 2018년 1.3%로 2017년 0.2%보다 증가했지만 최근 10년간 감소율(2008~2017년) 평균 감소율 1.79%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최근 10년간 연도별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 감소율을 살펴보면, 2009~2012년까지 매년 2% 내외에서 2013~2015년까지 3%대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2016~2018년까지 1% 수준으로 감소폭이 완화됐다.

최근 2년간 완화된 쌀 소비 감소율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인 가구 비중 증가로 2017년 통계조사부터 그간 제외됐던 1인가구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기 시작했고, 국류와 찌개·탕류 등 가정간편식(HMR) 소비확대 경향, 쌀 소비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2016년부터 쌀 소비량 감소 추세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계 조사방식 변경으로 인한 영향, 인구구조 및 식품소비 행태 변화 추이 등을 감안하면 향후 2~3년 정도는 쌀 소비량 변화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추세가 둔화됨에 따라 쌀 수요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 공급과잉 물량이 감소하는 등 쌀 수급은 다소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정간편식 등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쌀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어린이 대상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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