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관영 "'당리당략' 민주·한국 호흡 잘 맞아…혀 내두를 지경"


입력 2019.01.28 10:41 수정 2019.01.28 10:42        이동우 기자

"국회 보이콧, 양당 적대적 공생관계"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당리당략 위해서라면 양당이 어찌도 호흡이 잘 맞추는지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싶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본색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국회 일정에 빠질 명분을 찾으려 고민하던 찰나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관위원회 위원 임명강행을 기회 삼아 2월 국회를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보이콧을 해놓고 이제는 2월 국회를 열어 민생을 챙기자 얘기하며 유체이탈 화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게 민주당으로 보여진다"면서 "양당은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인 선거제도 개혁 합의를 지키지 않으려고 서로 눈치 보던 차 서로 빌미를 제공해 비난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양당이 민생과 개혁을 위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 즉시 국회로 돌아와 1월 임시국회부터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