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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이종석 케미 '通'


입력 2019.01.28 10:45 수정 2019.01.28 10:46        김명신 기자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tvN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tvN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상승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고군분투 끝에 도서출판 '겨루'의 신입직원으로 취업에 성공한 강단이(이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편집장으로 있는 아는 동생 차은호(이종석)와의 관계 변화는 묘한 설렘을 선사하고, 도서출판 '겨루' 식구들의 비범한 아우라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오피스 코미디에도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강단이는 좋은 학력과 경력을 다 버리고 '겨루' 출판사 계약직 신입사원에 지원했다. '경단녀'라는 이유로 외면받는 취업 시장에서 강단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면접장에서 강단이와 마주친 차은호는 그제야 강단이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됐고, 강단이가 모든 것을 잃을 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에게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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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 썼던 앙케이트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담았던 강단이. 그 내용이 인상 깊었던 '겨루'의 대표 김재민(김태우 분)이 강단이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아직 오갈 데가 없어 차은호의 다락방에 숨어 지내는 처지였지만, 강단이는 취직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파워댄스가 절로 나왔다. 하지만 첫 출근부터 만만치 않았다. 이미 '겨루' 정보를 빠삭하게 파악한 박훈(강기둥)부터 엄마의 과한 축하(?)를 받는 마마걸 오지율(박규영), 까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사수 송해린(정유진)까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동료들과의 직장생활은 강단이 앞에 펼쳐질 특별한 인생 2막을 예고하고 있었다.

어렵게 취업은 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경력 단절과 함께 센스도 7년 전에 멈춰버렸다는 것. 젊고 센스 넘치는 신입사원 사이 강단이는 누가 봐도 눈에 띄었다. 강단이를 촌스럽다고 말하는 직원의 말에"딱 내 스타일이다. 클래식한 느낌이 일 잘할 것 같다"는 말로 보호한 차은호였지만 계속 마음에 걸렸다.

퇴근길에 차은호는 강단이를 데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강단이의 웃는 모습에 남몰래 미소 짓는 차은호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차은호를 겨우 떼어내고 몰래 차은호 집으로 숨어든 강단이였지만, 예민한 차은호는 금세 기척을 느꼈다. 숨으려는 강단이와 찾으려는 차은호의 방구석 숨바꼭질이 이어지고, 결국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딱 걸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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