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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계기 갈등에 韓美日 훈련 日 불참 가능성


입력 2019.01.26 14:54 수정 2019.01.26 14:55        스팟뉴스팀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일 레이더 및 초계기 위협비행 갈등 속 오는 4월 말 아세안(A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검토되는 국제해양안보훈련에 일본의 참가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훈련은 한·미·일 3국이 주관해 올해 4월 말 실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레이더 조사(겨냥해서 비춤)와 초계기 저고도 위협 비행 갈등을 이유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 훈련에 일본 함정이 계획대로 참가한다면 레이더와 초계기 위협 비행에 대한 한·일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올해 봄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이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방위성이 한일 간 '레이더 갈등'으로 한국과의 방위협력을 당분간 축소하고 냉각기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일본 측은 한국 군 당국이 지난 23일 자위대 소속 초계기의 근접 위협 비행에 대해 항의하고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반박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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