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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 벤투호, 3월 재소집…박항서호와 맞대결


입력 2019.01.26 12:26 수정 2019.01.26 16:03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 김평호 기자

해산 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 예정

3월에 재소집 돼 베트남 원정 나서

25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0-1로 패배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5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0-1로 패배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덜미를 잡힌 벤투호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산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33분 하팀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59년 만에 우승을 바라봤던 한국의 꿈은 카타르에 가로막혀 또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더는 아부다비에 머물 이유가 없어진 대표팀은 해산했다가 오는 3월 재소집 돼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 유럽파는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26일 중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청용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거쳐 독일로 들어간다.

홍철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소속팀 수원 삼성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남은 선수들 대부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아시안컵을 끝낸 대표팀은 3월에 예정된 두 차례 A매치를 대비해 오는 3월 18일께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일단 올해 확정된 A매치 평가전은 오는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박항서호’ 베트남 대표팀과의 대결이다.

두 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온도차는 있지만 이번 대회 동반 8강 진출 국가들 간의 대결, 한국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 등 큰 관심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3월에는 베트남 평가전에 앞서 한 차례 A매치를 더 펼친다.

이후 6월에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나면 9월부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된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월드컵 2차 예선 10경기를 치르고, 각 조에서 1위 혹은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 안에 들어야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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