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213만명, 전염 우려 ‘격리 요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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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인플루엔자 환자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격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인플루엔자 환자가 213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에 비해 50여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휴교 및 학급 폐쇄 조치를 한 교육시설을 포함해 일본 내 총 6000여 곳의 시설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으로 폐쇄된 상태로 전해진다.

일본의 이같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를 두고 여론은 전염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높아졌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는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면 주위에 옮기지 않도록 매너를 지켜 달라" "스스로를 예방하는 건 물론 타인에게 전염시키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이 계몽되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