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채정안 "'SKY 캐슬' 같은 여배우 주축 작품 드물어"


입력 2019.01.25 17:35 수정 2019.01.25 17:36        스팟뉴스팀
채정안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 bnt 채정안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 bnt

배우 채정안이 bnt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채정안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최근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리갈하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인공 진구 연기에 감탄하게 된다는 채정안은 "유쾌하고 통쾌한, 사이다 같은 면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분위기가 좋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차도녀'와 같은 내 이미지를 조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일반적이지 않은 변호사 캐릭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개를 전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SKY캐슬'의 후속이라는 '리갈하이'에 참여하는 채정안은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SKY캐슬'에 대한 이야기 한 자락도 들려줬다.

"'리갈하이' 촬영도 열심히 하면서 '스카이캐슬'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작품이라 참 부러웠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 등의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라고 웃어 보이며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시청자로 남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작품이 드물다. 앞으로 '스카이캐슬'처럼 여배우가 주축이 되는 작품이 있다면 나 역시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20여년이 넘는 배우의 길에서 그녀가 생각하는 전환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릴 때 데뷔해서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몰랐었다. 약간은 강압적이고 주먹구구식인 현장만 보다가 2007년 참여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많은 걸 깨달았다. 현장의 재미, 소통의 가능성 등. 그래서 아마 그 작품이 내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또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내가 맡은 한유주 캐릭터가 아직도 회자되는데 사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과거에는 그 캐릭터를 뛰어넘고 싶은 마음이 든 적도 있지만 오래 회자되는 인생 캐릭터가 있다는 점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는 애정 어린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채정안은 "은은하고 기분 좋은 향이 나는 배우"라고 답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목표를 생각하며 살기보다는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답에서 그녀가 지향하는 배우의 길을 볼 수 있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