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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역바람'에 무릎 꿇었던 정치...늘 마음이 짠했다"


입력 2019.01.25 16:11 수정 2019.01.25 16:11        이충재 기자

원외지역위원장 초청 오찬서 "지난 20개월 오직 촛불 민심만 생각"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초청 오찬에서 "'지역정치' 속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또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초청 오찬에서 "'지역정치' 속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또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실력에 따라서 평가받지 못하고 번번이 지역의 어떤 '바람'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정치, 그런 정치 속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또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주의 정치'를 거론하며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었을지 모르겠다. 정말 옛날이야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런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자는 것이 제가 정치에 뛰어든 목표 중의 하나였다"며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룬다면,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원외위원장님들의 개인적인 꿈도 함께 이뤄지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문재인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 쉼 없이 달려온 지 어느덧 20개월이 지났다"며 "아무 사심 없이 오직 촛불 민심만 생각하며, 촛불의 염원을 현실정치 속에서 구현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한 세월이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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