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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가족' 3주째 빌보드…인기 끌자 저작권 논란도


입력 2019.01.24 20:59 수정 2019.01.24 19:54        스팟뉴스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7위 기록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7위 기록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초기 화면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초기 화면

동요 '상어 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 3주째 올랐다.

빌보드가 24일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빌보드 '키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처음 등장했다가 지난 8일 '핫 100' 32위에 깜짝 진입됐다. 한국 동요가 '핫 100' 순위에 들어온 첫 사례다.

'상어 가족'은 2015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다.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 노래로 "뚜루루뚜루∼"라는 쉬운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

노래가 인기를 끌자 국내에선 표절 시비가 제기되기도 했다.

미국 동요 작곡가 조너선 로버트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22일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를 상대로 500만 원을 물어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라이트 측은 '상어 가족'이 자신이 만든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마트스터디는 저작권 없는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당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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