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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수도권 8개 노선에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


입력 2019.01.24 09:20 수정 2019.01.24 09:21        이정윤 기자

비상시 DMB 시청과 FM 라디오 청취 가능…2025년까지 전국 확대 설치 완료

재난방송 수신설비 구성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재난방송 수신설비 구성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광역철도 분당선 등 8개 노선을 이용하는 철도 이용객들이 터널이나 지하구간에서도 FM라디오 청취와 DMB 시청을 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공사를 24일부터 착수해 2020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FM‧DMB 재난방송수신설비가 설치되는 수도권 8개 노선은 철도 이용객이 많은 과천선(금정∼선바위), 안산선(오이도∼금정), 용산선(용산∼가좌), 분당선(수원∼왕십리), 중앙선(청량리∼용문), 일산선(대화∼지축), 수인선(인천∼수원), 경춘선(망우∼금곡)의 터널 및 지하구간 113km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국가가 관리하는 전국의 길이 200m 이상 철도터널 및 지하구간 574개소 중 FM‧DMB 수신 설비 미설치 또는 개량대상 529개소(약 796km)를 대상으로 총 1250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철도 구간의 터널 및 지하구간에서도 DMB와 FM라디오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할 수 있어 철도 이용객들에게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며 “더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정보 전파가 가능해져 철도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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