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두산밥캣, 신흥국 리스크와 거리 멀어”-NH투자증권


입력 2019.01.24 08:17 수정 2019.01.24 08:20        백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신흥국 시장을 여전히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신규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계 섹터에서 안정적인 종목을 찾는다면 최적의 선택”이라며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8.0% 수준이고 배당성향도 30%에 근접하다”고 밝혔다. 산업재 기업이지만 ‘방어주’ 성격을 다수 보유한 독특한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두산밥캣은 신흥국 리스크와 거리가 먼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의 71%를 북미·호주에서 획득하고 유럽까지 포함하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선진국에서 창출한다”면서 “그에 반해 신흥국 시장 매출 비중은 15% 이하,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은 6%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4분기 원화 기준 실적 매출은 9789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이익률 11.2%)을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1%를 북미·호주 지역에서 획득하는 만큼 신흥국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변화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유럽 건설경기 활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 대비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