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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작년 매출 43%↑…면역항암제 호조 영향


입력 2019.01.23 16:43 수정 2019.01.23 16:43        손현진 기자

이뮨셀-엘씨 매출액 전년대비 39% 증가한 265억 달성

ⓒGC녹십자셀 ⓒGC녹십자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43% 증가한 279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39억원, 당기순이익은 2212% 증가한 16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지분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뮨셀-엘씨 매출은 전년에 비해 39% 증가한 264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간암의 재발위험률을 33% 감소시키는 내용의 장기추적관찰 결과 발표와 장기적인 약효를 증명하는 증거중심의학(EBM)이 정립되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을 인수해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은 295억 9000만원, 영업이익은 37억 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8억 6000만원이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9월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해 2017년 사업보고서상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개별재무제표를 발표했으나, 2018년 사업보고서부터는 인수한 자회사 GC림포텍 실적을 반영해 연결재무제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이뮨셀-엘씨 및 CMO 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2018년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셀센터의 GMP 생산시설 허가 및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확증된 데이터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에서 개발 중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는 환자의 T세포를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항원을 인식하는 CAR를 면역세포 표면에서 생성하도록 만들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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