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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 출마 임박…김병준 출마엔 엇갈린 반응


입력 2019.01.23 12:13 수정 2019.01.23 13:48        조현의 기자

黃·吳 "출마 공식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김병준 출마 가시화엔 黃 '덤덤' 吳 '비판'

黃·吳 "출마 공식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김병준 출마 가시화엔 黃 '덤덤' 吳 '비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와 오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핵 의원모임 세미나(핵 포럼) '북미 핵 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공식화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을 다니고 당원들을 만나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바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도 "출마 선언 시점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을 방문하면서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있다"면서 "지금 캠프 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아마 확정된 날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달 말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인 오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와 출마 기자회견이) 한 날짜에 겹치는 건 확률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준 당권도전에…"본인이 판단" "상식 밖 판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가시화된 데 대해선 두 당권 주자는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황 전 총리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반면 오 위원장은 "믿을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 전 총리는 김 위원장의 출마설과 관련 "본인이 지혜롭게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반면 "(김 위원장 출마 관련) 뉴스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느냐"고 기자들에게 물은 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예상 가능하지 않은 행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 출마설의) 진위에 대해 아직 파악 못 해서 제 의견을 말하는 건 섣부른 것 같다"면서도 "상식이 맞지 않는 판단이다.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대위를 끝까지 책임지고 한국당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대를 마무리하는 게 그분의 제1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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