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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6.4%…'손혜원 논란'에 추가하락


입력 2019.01.23 11:00 수정 2019.01.23 10:59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49.9%…긍정평가 격차 더 벌려

"손혜원 논란에 지지율 양극화현상 심화"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49.9%…긍정평가 격차 더 벌려
"손혜원 논란에 지지율 양극화현상 심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정치권을 강타한 손혜원 논란의 여파라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정치권을 강타한 손혜원 논란의 여파라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정치권을 강타한 손혜원 논란의 여파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문 대통령이 경제행보에 올인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등 호재가 있었지만, '손혜원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다.

긍정평가 46.4%-부정평가 49.9% '점점 벌어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 지난주 1.3%포인트 하락에 이어 2주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9.9%였다. 지난주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현상)'를 겪은 이후 긍정평가와 격차가 3.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2%로 지난주(29.6%) 보다 소폭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알앤써치

연령‧지역별 양극화 뚜렷…호남 70.3%, TK 26.6%

연령별‧지역별 지지율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졌다.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에선 30%안팎의 지지를 보낸 반면 30대와 호남에선 70%에 육박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30대에서 60.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33.3%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56.3%) 19세 이상~20대(45.7%), 50대(42.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70.3%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38.2%였다. 대구·경북에서는 26.6%로 조사됐다.

"손혜원 논란에 국정지지율 하락+양극화 심화"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경제행보와 함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되는 등 호재가 있었지만,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손혜원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특히 60세 이상에서 부정평가가 손혜원 논란으로 60.1%라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손혜원 논란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 되고 있어 고령층의 실망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2%,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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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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