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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평균 23만∼24만원"


입력 2019.01.22 20:02 수정 2019.01.22 20:03        스팟뉴스팀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대략 23만∼24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 25개구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슈퍼마켓 등 90곳에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를 벌인 결과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평균 24만6422원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1905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슈퍼마켓은 20만4964원, 대형마트 24만308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6만2389원, 백화점 38만1621원 순이었다.

전체 평균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은 54.9%, SSM은 6.5% 비싼 반면 대형마트는 2.5%, 일반슈퍼마켓은 16.8%, 전통시장은 22.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가정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평균 24만3005원에서 1.4%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6개 품목 중 14개 품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12개 품목이 하락해, 전체 품목 중 53.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축산물은 1.1%, 가공식품은 1.4% 하락한 반면, 채소·임산물(0.3%), 수산물(3.3%), 과일(9.8%) 순으로 올랐다.

특히 과일 품목에서 배가 26.1%, 사과가 6.5%로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12월 기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사과는 100.26, 배는 116.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0%, 29.5% 상승한 것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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