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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정우택', 산업도시 울산·포항 향한다


입력 2019.01.23 00:00 수정 2019.01.22 21:12        정도원 기자

당권주자 중 유일한 행시 합격한 경제관료 출신

"울산·포항 직격탄은 '문재인發 엄동설한' 탓"

당권주자 중 유일한 행시 합격한 경제관료 출신
"울산·포항 직격탄은 '문재인發 엄동설한' 탓"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우택 의원(사진)은 23일 산업도시 울산·포항을 찾아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우택 의원(사진)은 23일 산업도시 울산·포항을 찾아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당권주자 중 유일한 경제관료 출신인 정우택 의원이 산업의 '심장' 울산·포항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다.

정 의원은 23일 오전 한국당 울산시당 방문을 시작으로, 울산 남구·중구에서 잇달아 당원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넘어가 포항 남구 등에서 지역 현안을 수렴하고 보수대통합을 위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정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과 만나는 '당심투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자신이 태어난 부산을 돌았으며, 22일에는 경남 양산에 이어 정치적 근거지인 대전·충청권의 당심을 공략했다.

23일 울산·포항으로 향하는 것은 주요 당권주자 중 유일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산업정책에 관한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하려는 전략이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고·성균관대를 나온 뒤, 22회 행정고시 재경직렬에 합격한 정 의원은 행시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과장으로 승진했다가 만 39세에 부친 정운갑 전 5선 의원의 유지를 이어 정치를 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을 등졌다.

이번 울산·포항 방문에서는 조선·자동차·철강 등 주력 산업의 침체로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는 해당 지역에 대해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서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심장 울산·포항이 직격탄을 맞은 것은 문재인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 등 독선·독단적인 일방통행 정책 때문"이라며 "혹독한 '문재인發 엄동설한'에도 꿋꿋히 버텨내고 있는 울산·포항시민들의 기개는 보수대통합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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