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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현대차·LG전자, 자동차 수출위기 대응 위해 뭉쳤다


입력 2019.01.23 06:00 수정 2019.01.22 18:05        박영국 기자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 개최

글로벌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자동차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자동차업계, 부품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통상산업포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등 정부·단체 관계자와 이학노 동국대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일진글로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 단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자동차 부품단체) 등 자동차 업계 주요 임원과 함께 IT 업체인 LG전자에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발표자료를 통해 “각국의 보호무역조치와 국제 가치사슬(GVC)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정책 가속화 등을 통해 자동차 수출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미래차로 전환되면서 원자재나 부품조달 등 국제 가치사슬(GVC)도 재편되고 있다”며 “민관 합동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수출 과정에서 겪는 업계의 애로를 하나하나 확인해 이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이번 개최된 통상산업포럼을 매월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해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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