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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多, 도둑들의 행적엔 '의외의 결과'도


입력 2019.01.22 13:54 수정 2019.01.22 13:57        문지훈 기자
ⓒ(사진=에스원) ⓒ(사진=에스원)

토요일 새벽, 도둑이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토요일 새벽 뿐 아니라 조심해야 할 시간들이 줄줄이 함께 알려졌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21일,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도둑은 토요일 새벽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새벽을 필두로, 월, 화요일 순으로 도둑이 많다.

다만 토요일 새벽 외 월, 화요일에 몰린 데에는 2018년 연휴가 해당 요일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꼭 그 때가 아니더라도 휴일 사이에 끼어 있는 일명 '샌드위치' 휴일인 경우 역시 도둑의 활동 시간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한 해의 데이터로 토요일 새벽을 위험군으로 몰 수는 없다. 또 다른 보안 전문회사 ADT캡스가 2016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도둑은 토요일 새벽, 일요일 새벽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말이 요일 가운데 전체의 34%나 차지할 정도로 빈번했고, 새벽 3시가 16%로 하루 중 사건이 가장 많은 때였다. 0시부터 새벽 5시는 전체 비상출동 건수의 63%를 차지하며 도둑들의 활동 시간대를 짐작케 했다.

한편 월별로는 1월과 4월, 5월, 8월, 10월에 사건 발생률이 높았는데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 휴가, 나들이가 집중된 시기로 보면 된다. 휴일 중 첫 날이 가장 범죄율이 높다는 결과에 따라 곧 다가오는 설 연휴 집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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