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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로마이히부터 유수프까지...바레인 경계대상


입력 2019.01.22 16:59 수정 2019.01.23 01:58        데일리안 스포츠 = 진지수 객원기자

최전방 알 로마이히 대회 첫 골 주인공

조커 유수프 높이 축구도 위협적

한국과의 16강전 앞둔 바레인 수쿠프 감독. ⓒ 게티이미지 한국과의 16강전 앞둔 바레인 수쿠프 감독. ⓒ 게티이미지

59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서 바레인을 상대한다. 바레인과의 맞대결은 2011년 아시안컵 이후 8년 만이다.

전력상으로는 대표팀이 절대적 우위다. FIFA 랭킹만 봐도 알 수 있다. 바레인은 FIFA 랭킹 113위로 대표팀보다 50계단 아래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대표팀은 10승 4무 2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 무조건 승패를 가르는 것은 아니다. 바레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16강 상대 바레인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공격수 모하메드 알 로마이히를 꼽는다. 알 로마이히는 개막전 아랍에미리트와의 맞대결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공격수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적절히 빠져 나가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수비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개막전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번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제공권 싸움에도 능하다.

사예드 사이드와 알리 마단도 경계할 선수다. 모두 측면 자원이다. 알리 마단은 167cm의 단신이지만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전진 능력이 좋은 오른쪽 풀백인 사히드 레다 이사와의 호흡도 무난한 편이다.

압둘라 유수프도 눈에 띈다. 유수프는 주전보다는 주로 교체 자원에 가깝다. 그러나 바레인 대표팀에서 유일한 유럽파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자연스레 제공권에서도 여러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일찌감치 바레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대표팀에서도 40경기 5골을 기록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후반 조커로서 활용됐다. 대표팀으로서는 최대한 이른 시간 골이 필요하다. 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 상태가 이어진다면, 유수프를 앞세운 높이 축구에 고전할 수도 있다.

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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