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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회·시위 6만8315건 ‘역대 최다’


입력 2019.01.20 14:59 수정 2019.01.20 14:59        스팟뉴스팀

노동집회 전년대비 73% 증가…불법·폭력시위는 12건에 그쳐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열린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으로 마포대교를 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열린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으로 마포대교를 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집회·시위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한편, 불법·폭력시위는 예년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집회·시위는 6만 8315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4만 3161건 대비 58% 증가했으며, 야간집회가 처음 허용된 2010년(5만 4212건)보다 많았다.

특히 노동분야 집회가 3만2275건 열려 전년 1만 8659건에 비해 73% 늘었고, 남녀 성차별 및 성 소수자 문제 등 사회분야 현안과 관련된 집회도 2만 1387건으로 전년 보다 66% 증가했다.

단 불법·폭력시위는 2017년과 동일한 12건으로 경찰은 화염병 투척, 투석, 쇠파이프·각목 사용, 시설 피습, 도로 점거 등 5가지 기준으로 불법·폭력시위를 규정하고 있다. 불법·폭력시위는 2013년 45건에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아울러 지난해 미신고 집회 건수는 53건이었고, 경찰이 집회 신고자들 간 장소 중첩, 신고서 미비, 중요시설 보호 등을 이유로 집회를 금지 통고한 사례도 12건으로 집계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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