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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손혜원 탈당선언…“국민들에 무의미한 소모전 그만”


입력 2019.01.20 11:38 수정 2019.01.20 16:37        스팟뉴스팀

“당에 부담 안 되게 제 관련 문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손 의원은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를 동석한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과 홍 원내대표가 며칠에 걸쳐 간곡한 만류가 있어 며칠 더 지켜보고 결정을 하려 했지만, 더이상 온 국민을 이렇게 의미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당에 더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 인생을 걸고 관련 문제를 제가 해결하겠다"며 “여의도 문법이라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관두고, 소관 상임위를 바꾸겠지만 그렇다면 손혜원이 아니다”라고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당에 부담이 안 되게 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 결백, 제 인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허락을 안 해주면 저혼자 나가서 그냥 선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손 의원 발언에 앞서 "손 의원이 당에 더이상 누를 끼치면 안되겠다, 그리고 오히려 당적을 내려놓고 최근에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혀왔다"며 기지회견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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