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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EZ로 표류하던 어선 해경에 구조


입력 2019.01.20 11:02 수정 2019.01.20 11:02        스팟뉴스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쪽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5분쯤 경남도 통영 홍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69t 채낚기 어선 A호가 추진기에 시앵커 줄이 감겨 일본 EEZ 쪽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시앵커는 수심이 깊어 해저에 닻을 내릴 수 없을 때 바다에 투하해 어선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보내는 동시에 경비함정이 우리 어선 구조를 위해 일본 EEZ에 진입한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통영시 홍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A호는 일본 EEZ 방향으로 6.85㎞ 가량 표류했다. 해경은 오전 6시 25분쯤 일본 EEZ 내측 370m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하고 우리 해역으로 A호를 예인했다.

한편, 승선원 7명은 모두 무사하며 A호는 동일 선단 어선에 예인돼 이날 부산 남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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