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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외교장관 다음주 스위스에서 회담


입력 2019.01.18 19:08 수정 2019.01.18 19:08        스팟뉴스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레이더 갈등 현안 논의할 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회동하고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회동하고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는 23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양 장관은 한일 간 최대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레이더 갈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차 총회 기간인 23일 여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내려진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다.

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사법부의 판단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한편 고노 외무상은 정부간 협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이 불참하기로 하면서 당초 추진됐던 한미 외교장관 회동은 무산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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