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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관광 축제인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막을 올린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총 4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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