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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각장애 청소년 위한 '생활금융 교과서' 발간


입력 2019.01.17 13:54 수정 2019.01.17 14:07        배근미 기자

점자 및 음성 통해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도서 제작

주제 따라 5개 단원 구분…금감원 홈페이지 등에 게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등 생활교육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이 이번에 발간한 생활금융 교과서는 점자 및 음성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표·그래프 등은 점역·음성화가 가능하도록 서술식으로 편집됐다.

또 지루하고 단조롭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초·중·고 각 교과서별로 별도의 성우를 활용했다. 만화의 경우 등장인물별로 다른 목소리로 생동감 있게 녹음을 진행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해당 도서는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필요한 주제를 발췌해 학습할 수 있도록 5개 단원으로 제작됐다. 오디오북은 기본적으로 CD로 제작하되, 음성파일도 제작해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했고,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점자정보 단말기를 활용해 점자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파일형태의 전자점자도서도 함께 제작했다.

금감원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생활교육 교과서를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많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점자도서 및 오디오 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 도서를 시각 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했다"며 "시각장애 청소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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