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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산업보건의 첫 채용...옴부즈만위 권고따라


입력 2019.01.17 10:00 수정 2019.01.17 10:13        이홍석 기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장·단기 추진 계획 수립 역할

위원회, 지난해 4월 종합건강관리체계 개선 위해 권고

이철수 삼성 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대 교수)가 지난해 4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의 종합건강관리체계를 점검한 ‘종합진단 보고’ 행사에서 내용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철수 삼성 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대 교수)가 지난해 4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의 종합건강관리체계를 점검한 ‘종합진단 보고’ 행사에서 내용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장·단기 추진 계획 수립 역할
위원회, 지난해 4월 종합건강관리체계 개선 위해 권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산업보건의 채용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삼성 옴부즈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1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닷컴에 오는 31일까지 산업보건의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낸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업환경의학과 또는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지원 자격으로 정했다.

회사측은 채용되는 산업보건의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단기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질병 고위험자의 업무 관련성·적합성을 평가하고 만성질환자를 관리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수행하게 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산업보건의 채용은 삼성 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4월 종합건강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권고한 사항을 따른 것이다.

옴부즈만위원회는 당시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반도체 부문과 달리 환경안전팀 소속의 보건그룹으로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자 선임 기준은 충족하지만 임직원 수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업무 적합성 평가 등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보건관리 업무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 의사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산하에 임직원 건강증진 연구 활동을 위한 건강연구소를 설립하고 산업보건의들을 채용해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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