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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박소연 대표, 과거에도 동물 안락사 뒤 사체 암매장”


입력 2019.01.16 20:58 수정 2019.01.16 21:02        스팟뉴스팀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씨 주장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 씨가 제공한 동사실이 운영하던 사설보호소인 포천의 내촌 보호소 인근에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발굴 사진. ⓒ 연합뉴스(독자 박희태씨 제공)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 씨가 제공한 동사실이 운영하던 사설보호소인 포천의 내촌 보호소 인근에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발굴 사진. ⓒ 연합뉴스(독자 박희태씨 제공)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씨 주장

구조한 동물을 몰래 안락사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과거에도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진행한 뒤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동물보호 활동가인 박희태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 인터뷰에서 “2015년 이전에도 박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며 암매장으로 추정되는 발굴 당시 현장 사진을 제출했다.

박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포천의 내촌 보호소에서 동물을 안락사한 뒤 보호소에 매장했다는 제보가 있어 시 공무원과 함께 의심 지역을 발굴하려 했으나, 박소연 대표의 사유지라 보호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대신 보호소 입구 이근에 있는 컨테이너 아래 의심지역을 발굴 동물 사체 3구를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대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시에서도 암매장 사실을 입증하기 쉽지 않아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못했다.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설에서 안락사시킨 동물의 사체는 의료 폐기물로 간주, 폐기물 처리 업체가 소각 처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업계는 박 씨가 비용 부담 대문에 동물들의 사체를 암매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 씨는 이번 주 안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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